데스커_900폭 스탠딩데스크(키보드트레이 포함)_DSBD509A

얼마 전 교통사고로 발견하게 된... 디스크... 앉아있기가 어려운데 공부는 해야 하니 인터넷으로 본 스탠딩 데스크를 검색하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제품들이 있고 가격대는 십만 원 중반선에서부터 시작하는 거 같습니다. 다양한 검색어로 찾아봤는데요. 스탠딩 데스크, 리프트업, 무빙 데스크, 노트북 책장 등등, 하나로 검색해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가 중점을 두고 검색한 부분은 마감과 견딜 수 있는 하중이었습니다. 모니터를 두대를 두고 사용하고 가끔씩 그 위에서 메모도 해야 하니까 흔들리지 않고 튼튼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원래 만들어진 소재에 중점을 두고 검색했었는데... 대부분 합판 종류에 만들어졌고, 원목은 못 본 것 같습니다.

검색해보니 보통 15~20kg 정도는 견디는 것 같아서 그러면 마감에 집중해서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조금 더 비싼 가격을 주더라도 깔끔한 제품을 쓰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실 데스커 제품을 골라서 주문하기 전에 다른 회사 제품을 하나 주문했었습니다. 배송 중에 충격을 받아서 제품이 파손돼서 왔고, 모서리나 합판 끝부분(?)의 마감이 일정하지 않아서 실망을 많이 하고 취소했습니다.(어디 제품인지는 따로 물어보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배송 중의 사고가 없고 마감이 깔끔한 제품을 찾다가 데스커 스탠딩 데스크로 결정을 했습니다. 구매는 네이버셔핑의 데스커 페이지에서 했습니다. 데스커는 일룸에 속한 라인이라서 믿음도 가고 상품을 그냥 배송하지 않고 설치기사님이 와서 직접 조립하고 설치까지 해줘서 파손의 위험이 전혀 없습니다.

https://shopping.naver.com/living/homeliving/stores/100249889/products/3585246811?NaPm=ct%3Dkd844ofh%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041c74ffbc3c2d4c025cdef3dadb072b5236fc39&

[데스커]DSBD509A 900폭 스탠딩데스크 (키보드트레이 포함)

기사님은 안 나오게 설치하는 장면 간단하게 찍어두었습니다.

설치를 완료하고 정리된 책상의 모습입니다. 일단 서서 일하기 때문에 허리에 부담은 크게 줄었습니다. 상판과 하부 베이스의 색상을 4가지 조합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메이플+화이트로 선택했습니다.

전동보다는 수동이 좋을 거 같아서, 수동으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모델을 찾았습니다. 전동이면 콘센트 위치까지 생각해야 할 거 같아서 수동으로 선택했습니다. 모니터를 두 대 올려두고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내리고 올릴 때 들어가는 힘도 적어서 수동인 부분에 전혀 불편함을 못 느낍니다.

단점을 찾자면... 일단 무거워서 위치를 조정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사실 무거운 만큼 안정적으로 책상 위에 올라가 있다는 뜻이지만, 그래도 위치를 조정할 때는 힘이 듭니다.

그리고 타자를 칠 때 약간씩 진동으로 모니터가 흔들립니다. 평소에 수평에 문제가 있어서 기울거나 흔들린다는 말이 아니고, 진동이 있으면 모니터가 약간씩 흔들립니다. 처음에는 좀 거슬렸지만 사용하다 보니 금방 적응했습니다. 그리고 데스커 측에 문의해보니 하부 베이스의 수평을 더 맞춰주면 진동을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키보드 트레이가 딱 키보드와 마우스만 들어갈 정도의 공간입니다. 물론 그 용도이긴 하지만 그리고 앞에 상판 부분도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큰 문제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와 같이 주변에 여러 가지를 두고 쓰시는 분이면 아주 약간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쓰다 보니 장점보다 작은 불편함을 더 길게 적었는데, 최종적으로 말하자만 저는 데스커 스탠딩 데스크 만족합니다. 높이 조절이 쉽고, 마감이 확실하고 튼튼합니다.